비만도 계산기, 혹시 나도 초고도비만?12년간 약 3배 증가… "나의 BMI 지수는?"

 

 

비만도 계산기, 초고도비만 12년간 약 3배 증가… "나의 BMI 지수는?"

비만도계산기가 네티즌들의 관심을 받고있다.

15일 건강보험공단에 따르면 일반건강검진 자료 1억여건을 분석한 결과 초고도비만 증가는 2002년 0.2%에서 2013년 0.5%로 12년간 2.9배 치솟았다. 고도비만율 역시 2.5%에서 4.2%로 각각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 같은 소식에 신장과 체중만 입력하면 비만 정도를 쉽게 알 수 있는 비만도계산기에 이목이 쏠렸다.

비만도 계산기는 기본적으로 체질량 지수인 BMI(Body Mass Index) 계산법에 근거한 것이다. BMI 계산법은 BMI 지수 = 몸무게(kg) ÷ (신장(m) × 신장(m))으로 간단한 수식에도 신뢰도가 높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BMI지수는 키가 작을수록, 몸무게가 많이 나갈수록 커진다.

비만도계산기를 통해 나온 BMI 지수가 18.5 이하면 저체중, 18.5~23은 정상, 23~25는 과체중, 25~30은 비만, 30~35는 고도비만, 35 이상은 초고도비만으로 나뉜다.

자료에 따르면 초고도비만 증가는 남성보다 여성 쪽에서 조금 더 많이 발생했다. 2013년 여성 중 초고도 비만자 비율(0.5%)은 남성(0.47%)보다 높았지만 고도비만의 경우 반대로 여성(3.7%)보다 남성(4.7%)이 더 많았다.

건강보험공단은 2002∼2013 일반건강검진 자료 1억여건을 분석한 결과, 이 기간 초고도비만율은 0.2%에서 0.5%로, 고도비만율은 2.5%에서 4.2%로 상승했다고 밝혔다. 자료에 따르면 초고도비만율은 2002년 0.2%에서 2013년 0.5%로 상승해 12년간 2.9배 증가했다.

한편 비만도계산기 초고도비만 증가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비만도계산기 초고도비만, 나도 해봐야지" "비만도계산기 초고도비만, 충격" "비만도계산기 초고도비만, 살 빼야지" "비만도계산기 초고도비만, 다이어트 성공하길!" 등의 반응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