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서 행방불명' 에볼라 발병국 라이베리아인 2명 찾았다

사회 이슈|2014. 8. 22. 18: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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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볼라 출혈열의 발병국인 서아프리카 라이베리아에서 국내로 입국했다가 행방불명됐던 라이베리아인 2명의 행방이 확인됐다.

 보건복지부는 22일 "입국 후 행방을 알 수 없었던 라이베리아인 2명의 신병을 오후 4시께 확보했다"고 밝혔다.

 복지부는 "이들은 현재 발열 등 이상 증세는 없는 상태"라며 "추적관리 기간이 종료될 때까지 격리시설로 옮겨 관리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이들은 선박중개업 등에 종사하는 라이베리아인으로 부산의 한 선박업체 초청으로 각각 지난 11일과 13일 입국했으나 연락이 닿지 않아 경찰과 출입국관리사무소의 추적을 받아왔다.

 복지부는 "해당 외국인을 초청해 입국시키고 제대로 관리하지 못한 중고 선박업체들의 위법성 여부를 조사해달라고 수사 당국에 의뢰했다"며 "앞으로 에볼라 발생 3개국의 외국인을 부정한 방법으로 초청하는 업체는 출입국관리법을 적용해 고발 요청하는 등 강력하게 조처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아울러 복지부는 에볼라 발병국에서 입국한 외국인들이 대부분 국내 업체의 초청을 받고 온다는 점을 참작해 중고선박업체, 중고차 매매업체 등 유관단체와 만나 초청 외국인에 대한 철저한 신분 조회와 관리 등을 요청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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