밴드웨건 효과, 스놉 효과, 언더독 효과, 베블런 효과

트렌드멘토|2014. 11. 15. 11: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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밴드웨건 효과(Band Wagon Effect), 스놉 효과(Snob Effect), 

언더독 효과(Underdog Effect), 베블런 효과(Veblen Effect)

 

 

 

밴드웨건 효과, 스놉 효과, 언더독 효과, 베블런 효과

 

 

이 효과들은 소비 생활과 맞물려서 자주 표현됩니다.

하나씩 알아볼까요?

 

 

 

 

 

앞 사람들이 이렇게 길게 기다리는 것 보면 분명히 좋은 거겠지?

 

★ 밴드웨건 효과(Band Wagon Effect)

밴드웨건은 서부개척 시대의 하얀천으로 덮은 마차로,

밴드웨건들이 앞서가는 마차를 줄줄이 따라가는 현상에서 유래한 말입니다.

마치 이런 밴드웨건들처럼, 현재 우세한 것, 유행하는 것을 소비자들이 더 선택하려는 경향을 뜻합니다.

우리 말로 편승효과(便昇)라고 합니다.

우리나라 속담으로 표현한다면 '친구 따라 강남 간다' 정도가 되겠네요.

 

 

 

 

 

나는 엎드리지 않아, 모두가 YES 하면 나는 NO!

 

스놉 효과(Snob Effect)

스놉 효과는 밴드웨건 효과와 정반대입니다.

많은 사람들이 특정 제품을 선호하면 그 제품을 더 이상 소비하지 않게 되는 현상을 뜻합니다.

많은 사람들이 사용한다는 것은 결국,

그 브랜드의 희소성이 떨어진다는 말이니까요.

여기서 나온 '스놉'이란 속물을 뜻합니다.

 

 

 

 

 

으라아아아아아아아아~!

 

더독 효과(Underdog Effect)

영화를 보더라도, 책을 읽더라도,

약자가 서서히 힘을 모아 강자를 꺼꾸러트리는 장면을 사람들은 좋아합니다.

강자가 지배하는 세상 속에서 약자에게 많은 연민을 느끼죠.

그리고 약자가 그 강자를 이기기를 바랍니다.

이런 연민? 동정? 지지...에 힘입어

별로 주목 받지 못하던 약자가 갑자기 치고 올라오는 경우를 언더독 현상이라고 합니다.

 

 

 

 

 

 

끙끙끙~

 

 베블런 효과(Veblen Effect)

가격이 오르는 데도 수요가 줄어들지 않는 현상으로,

일부 계층의 과시욕이나 허영심 등으로 인해 발생하거나,

부유층이 지위를 과시하게 위해 하는 과소비를 

중산층과 서민층에서 따라하게 되면서 발생합니다.

 

 

 

 

 

 

 

 

밴드웨건(편승)효과 vs 스놉(속물,백로)효과

 

소비 행위를 하는데 있어서 개인은 다른 소비자들의 행동에 의해 영향을 많이 받습니다.

'밴드웨건효과'와 '스놉효과'는 바로 소비자 상호간에 영향을 주는 현상을 설명하는 용어입니다.

 

1. 밴드웨건효과 : 다른 사람들이 특정재화를 많이 소비하면 이에 편승하여 재화소비가 추가적으로 증가하는 효과를 의미합니다. 쉽게 말하면, 남들이 사는 것을 따라 사는 소비 현상을 말하죠. 우리가 흔히 사용하는 '유행'이란 말과 '대세'란 말과 관련이 깊다고 볼 수 있습니다. 작년에 고등학교 학생을 둔 부모님들의 '등골브레이커'로 이름을 날린 '노스페이스 패딩'이 고등학생들에게 많이 팔렸던 현상을 이 '밴드웨건효과'로 볼 수 있습니다. 만약 '밴드웨건효과'가 존재하면 개별수요곡선과 시장수요곡선은 보다 탄력적인 형태를 가지게 됩니다.(완만한 수요곡선) 수요곡선이 탄력적인 이유는 남들이 많이 살수록 소비자는 더 증가하게 되는데, 가격까지 싸지면 기존에 구매력이 부족했던 소비자들까지 모두 소비에 편승하게 되어 수요가 급증하게 됩니다. 반대로 가격이 비싸지면 구매력이 부족한 사람이나 그 가격에 구매하길 원하지 않는 사람들은 사지 못하거나 않기 때문에 수요가 급격히 줄어드는 것입니다.

 

2. 스놉효과 : '백로효과', '청개구리효과'라고 표현하기도 하는 이 용어는 다른 사람들의 재화소비량이 증가하면 자신은 다른 사람들과 다르다는 것을 보여주기 위하여 그 재화소비량을 오히려 감소시키는 효과를 의미합니다. 쉽게 말해 남들이 다 쓰는 것은 소비하지 않는다는 것입니다. 영어 단어는 'snob'은 '속물'이라는 의미를 가지고 있는데, 이 '스놉효과'가 초창기에는 자신이 다른 사람들과는 격이 다르다는 것을 과시하고자 비싼 제품을 사는 현상에 초점이 맞춰졌었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최근엔 사치품을 구매하는 '속물'을 의미하기 보다는 개성을 중시하는 사람들의 소비현상을 설명하는 용어라는 의미가 강합니다. 그래서 남들과 반대로 행동하는 청개구리효과가 의미를 더 잘 표현 한다는 느낌이 드네요. '스놉효과'가 존재하면 '밴드웨건효과'와는 다르게 수요 곡선이 비탄력적인 모양을 뛰게 됩니다. 어차피 살 사람들은 비싸던 싸던, 소비하기 때문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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