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와 헤어질 때 엄마가 (해야 할 일/ 절대 해서는 안되는 일)

슈퍼빠빠|2014. 9. 6. 16: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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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와 헤어질 때 엄마가 해야 할 일

 

단호하게 돌아선다  엄마와의 분리불안을 겪는 24개월 이전 아이가 어린이집에 처음 갈 때 우는 것은 너무도 당연한 일. 이 괴로운 시간을 줄이는 유일한 방법은 지속적으로 분리를 시도해서 '엄마와 떨어졌다가 오후에 다시 만나는구나'라는 걸 깨닫게 하는 것. 이때 엄마의 결단이 제일 필요해요. 우는 아이를 보고 마음이 약해져 품에서 놓지 못하면 아이는 '심하게 울면 엄마와 떨어지지 않아도 되는구나'라는 잘못된 기대를 갖게 된답니다.

 

약속한 시간에 돌아온다  엄마와 떨어져 있더라도 엄마가 말한 시간에, 혹은 바깥놀이를 나갔다 돌아오면 반드시 엄마가 돌아와 있을거라는 확신이 필요해요. 짧은 시간이라도 할머니나 이모 등에게 아이를 맡기고 엄마가 외부에 나갔다가 돌아오는 경험을 하면 도움이 된답니다.

 

★? 엄마의 할 일을 알려준다  아이가 어린이집에 가 있는 동안 엄마는 무엇을 할 것인지 설명해주는 것도 좋아요. "엄마는 집에서 네 옷도 빨고 마트에 가서 우유도 사 가지고 올 거야. 너는 여기서 점심 먹고 낮잠 자고 오후 간식 먹은 다음에 엄마랑 다시 만나자"라는 식으로 서로의 하루 일과에 대해 말해줄 것. 아이가 시간 개념이 없더라도 일과를 예측할 수 있도록 하원 시간을 일러주도록 하세요.

 

정해진 시간에 데리러 간다  어린이집 생활에 익숙한 아이들이야 부모가 일을 하느라 늦어질 수도 있다는것을 받아들이지만 이제 막 적응을 한 아이는 데리러 오는 부모가 늦으면 더욱 불안해한답니다. 부모의 퇴근 시간이 불규칙하다면 처음 3개월 정도는 일정한 시간에 데리러 갈 수 있는 사람을 구하는게 좋아요.

 

월요병에 대비한다  어른도 월요일 출근이 힘든 것처럼 아이들도 월요일 등원을 가장 힘들어한답니다. 주말이나 긴 연휴를 지낸 뒤에는 어린이집에 가기 전날 "내일은 다시 어린이집에 갈 거야. 선생님이랑 친구들한테 오늘 우리가 어디 다녀왔는지 얘기해주자"라고 말해보세요. 아이가 잘 못 알아듣는 것 같아도 마음속으로는 준비를 하고 있답니다.

 

 

 

 

아이와 헤어질때 엄마가 절대 해서는 안되는 일

 

몰래 가버린다  아이에게 지켜보겠다고 약속해놓고 몰래 가버리는 건 절.대.금.물. 낯선 장소에서 엄마가 사라져버리면 아이에게 극도의 공포감을 주고 엄마가 자신을 버렸다고 생각해 다음번에는 더더욱 엄마와 떨어지지 않으려 하는 안 좋은 결과를 초래한답니다.

 

비교한다  어린이집 현관에서 엄마와 잘 헤어져 들어가는 다른 아이들과 비교하며 "너만 왜 그래?"라고 다그치면 아이는 자존감에 큰 상처를 입게 된답니다. 당장은 힘들어도 아이가 충분히 진정될 때까지 안아주고 엄마와 떨어지기 싫어하는 ㅇ이의 마음을 헤아려주세요.

 

엄마가 운다  아이를 충분히 다독여준 뒤에는 단호히 돌아서야 해요. 간혹 우는 아이를 보면서 같이 눈물을 글썽이며 어린이집 앞을 떠나지 못하는 엄마들이 있어요. 이렇게 엄마가 약한 모습을 보일수록 아이는 더 큰 불안감을 느낀답니다.

 

결석시킨다  아이가 너무 심하게 울면 "오늘은 어린이집 쉬자"며 아이를 집에 데려오는 경우가 있어요. 하지만 하루만 빠져도 어린이집 적응이 더 멀어질 뿐 아니라 아이로 하여금 '울면 안 가도 된다'는 생각을 갖게 할 수 있으므로 초기에 아이가 완벽하게 적응할 때까지는 결석시키지 않는 게 바라직해요. 가기 싫다고 떼를 쓰다가도 막상 어린이집에 가면 잘 어울리는 아이들이 많으니 너무 걱정 마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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